옥포성지중학교, 청소년 비즈쿨 기업가정신 특강

옥포성지중학교(교장 최명상)는 지난 24일 전교생 482명을 대상으로 ‘나동현이 대도서관이 되기까지’라는 제목으로 ‘2020. 청소년 비즈쿨 기업가정신’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 특강은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대도서관을 강사로 초빙하였으며, 2017년부터 옥포성지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 ‘청소년 비즈쿨’의 일환으로 거제시 ‘찾아가는 시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80여 명의 학생들은 체육관에서 직접 강의를 듣는 대면 방식, 400여 명의 학생들은 각 반 교실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동영상을 통해 강의를 듣는 비대면 방식으로 혼합하여 운영하였다. 대면 강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사전 발열검사, 손소독, KF-94 마스크 착용, 4m2당 1명 이내 참여인원 제한조치 준수 등 방역에 특히 유의하였다.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 특강은 학생들이 쏟아낸 여러 질문들과 답변으로 펼쳐졌다. 학생들은 ‘닉네임을 대도서관이라고 짓게 된 계기가 뭔가요?’, ‘구독자 수를 어떻게 하면 많이 모을 수 있나요?’, ‘살아가면서 슬럼프를 겪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슬럼프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조언해 준다면?’,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유튜브 크리에이트를 시작할 때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반대는 없었나요? 반대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나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라는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은 직업인데 처음 시작할 때 두려움은 없었나요? 두려웠다면 어떻게 그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나요?’, ‘제 꿈이 스트리머입니다. 스트리머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도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악플이 달릴 때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요즘 유튜버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은데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신다면?’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내었다. 또한 비대면 강의를 듣는 학생들도 실시간 댓글을 통해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으며 쌍방향으로 소통하여,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새로운 방식의 특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기업가정신 특강은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삶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동기 부여와 자기주도적인 진로 개척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였다.
  김○○ 학생은 “유튜버 크리에이터가 꿈인데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룬 분을 우리 학교에서 직접 만나 강의도 듣고 질문하고 사인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고, 나도 나만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나만의 가치를 높여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하였다.